|
중국 자동차시장 급성장기 진입
국가경제무역위에 따르면 금년 1-5월 중국의 승용차 생산대수는 34만9천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0.5% 급증했다.
1-4월간 전국 승용차 찬매대수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8.3% 늘어난 18만8천5백대를 기록했다.
올해 승용차 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이유로는 우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들 수 있다.
수입 자동차의 관세가 인하됐기 때문에 이것이 직접 국산 승용차 가격을 내리도록 작용, 국내 승용차 구입을 급속히 증가시켰다.
베이징 야윈춘 자동차 매매시장에선 개인 구입이 전체의 80%를 점유했다. 이는 개인이 자동차를 살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여력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개인 구매력의 증가가 거론된다. 세계 각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보면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이 3천-1만 달러에 이르면 급속한 자동차 소비 발전기를 시작한다.
작년 광저우 경우 1인당 평균 GDP는 4천5백68 달러, 상하이는 4천5백 달러, 베이징도 3천 달러를 각각 기록했기 때문에 중국의 대도시는 자동차 소비의 발전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하겠다.
지난 1-4월 베이징에서 신규 등록된 차량대수는 7만8천대로 전년 동기 보다 43%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도 생산모델의 구조를 조정하는 등 개인 소비자의 요구와 취향에 부응하려고 있다.
작년 이후 10개 종류이상 국산 신형차가 새롭게 출시됐으며 가정용 승용차의 가격도 10만-20만 위안으로 동결되고 있다.
이러한 메이커의 노력으로 국산 승용차는 도시지역 소비자로선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대상으로 돼 판매량이 한층 증가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