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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수출대국 부상 예측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이 조만간 자동차 수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국내 관련업계에 기술 유출을 방지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자동차의 거대 수출국으로 되는데는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동차용 강판 등의 소재를 국내 조달하고 구미와 일본에서 기술이전을 받을 경우 자동차 대국의 길이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산업에 관한 조사보고서'는 때문에 일본 메이커에 대해 중국서 합작으로 생산할 때는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기술 유출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일본 자동차산업을 점차 위협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산업의 현상과 미래를 평가할 목적으로 정부와 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팀을 만들어 작성했다.
지난 4월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 5개사와 부품업체 4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보고서는 내달 공식 발표된다.
보고서는 중국 자동차산업이 앞으로 어떤 속도로 발전하고 고도화할 지를 점치는 포인트로 소재산업의 발전상황, 외자기업의 기술 공여, 민간 카피메이커의 동향 등을 거론했다.
소재산업에 관해선 중국이 현재 고장력 강판, 표면처리 강판, 특수 플라스틱 원료 등 자동차를 제조하기 위한 중요 소재를 국내 생산할 수 없어 일본 등에서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인건비 우위를 부품가격의 인하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따라서 중요 소재의 국내생산이 가능해질 경우 중국 자동차산업이 가격 경쟁력을 갖게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중국 자동차 메이커는 기술을 외국업체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기술이전 문제가 중국의 경쟁력 강화를 좌우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유럽 자동차 업체는 중국의 합작회사에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할 목적으로 엄격한 관리를 실시하는 사실을 강조, 일본 메이커의 기술관리가 불충한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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