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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 매출순위 석유기업 상위독점
노펙)이 3백68억 달러로 1위,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페트로차이나)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의 최신호(9월16일자)에 발표된 순위에 따르면 8, 9, 10위에도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사이노펙 상하이, 전하이(鎭海) 석유정제화공이 랭크돼 매출액 상위 10사 가운데 절반을 석유관련 업체가 차지했다.
이는 고도 경제성장을 질주하는 중국에선 에너지 소비 분야가 급속히 신장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한편 3위는 중국이동통신집단공사, 4위에는 중국롄허통신이 각각 올라 대형 통신기업의 최근 약진을 과시했다.
이밖에 5위는 상하이바오산철강, 6위 컴퓨터 최대 메이커 롄샹(聯想) 집단, 7위 유통체인 차이나 리소스로 나타났다.
포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난해 미국의 상위 5백사가 순익이 대폭 감소한데 반해 중국의 상위 1백사는 순익이 4% 증가했다면서 '중국 비즈니스가 세계와 어떻게 다른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잡지는 중국기업의 강세와 관련 작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8%에 그친 것과는 달리 중국은 7.3%를 기록한 사실을 지적했다.
다만 포천은 상하이, 선전, 홍콩, 런던,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1천1백73개 중국기업의 순익이 지난해 22% 감소한 점에서 중국도 세계 경기침체와 완전 무관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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