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煙臺市 한국학교에 토지-건물 무상제공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정부는 현지 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대지 4천 평방m와 건평 3천 평방m의 건물을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키로 하고 옌타이한국상회와 18일 조인식을 가졌다.
옌타이시는 인구 6백40만명으로 현재 2백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 교민과 주재원 등 3천5백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한국학교가 없어 자녀들 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에서 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토지와 건물을 현지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한-중 양국이 지난 92년 수교한 이래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베이징(北京) , 상하이( 上海)에 한국학교가 설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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