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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전화사용자 통화료 가장 불만
중국 소비자는 전화-통신 서비스 가운데 통화료가 너무 비싼데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경제경기관측센터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3개 도시 주민 6백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한 결과 전화료와 전화-통신업계의 독점체제가 하루 빨리 시정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2.2%가 전화-통신료가 소득에서 점하는 비율이 외국에 비해 수배에 이르는 점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가격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통신-전화업계의 독점 구조로 30.9%가 국내 관련 업계의 운영방식이 경쟁원리를 배척, 결과적으로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 질을 저하시키고 나아가선 국내 통신업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으로 답변했다.
또한 불합리한 요금체계에 불만을 나타낸 사람도 26.8%로 높았다. 이들 응답자는 초기 투자비가 지나치게 많은 점과,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 수신자와 송신자 모두에 요금이 부과되는 체제를 조속히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서비스 질이 나쁘다고 지적한 비율이 15.3%, 반관반민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응답자도 13.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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