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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년후 1인당 GDP 3000달러 목표
중국이 20년 후까지 목표대로 경제규모를 4배로 확대시킨다면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현재 환율 기준으로 3,000달러에 달해 중진국의 평균 수준에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에 따르면 왕멍쿠이(王夢奎) 국무원 경제발전중심 주임은 지난 23일 개최된 '중국 발전 고급 포럼'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저소득층과 생활곤란 계층의 상황을 개선하여야 한다. 하루 빨리 생활의 최저 수준을 보장하여 이들이 샤오캉(小康) 수준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번째로는 갖가지 방법으로 고용을 창출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국 도시민의 실업률은 등기실업과 다른 형태의 실업을 모두 포함할 때, 8~10%로 추정된다.
2010년까지 중국의 노동인구는 매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년 1,000만 명의 신규 노동력이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취업 문제는 앞으로 심각한 현안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세번째의 과제는 수입 배분정책의 완비이다. GDP대비 국민 소비의 비율이 적당한 수준으로 향상되어야 한다. 수입 격차의 조정에 주의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마지막 과제는 경제 성장의 수준에 상응하는 사회보장 체제를 확립하는 일이다. 국민교육과 의료위생수준의 향상을 도모하지 않으면 안된다.
왕 주임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의 새로운 자극 요인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투자자에게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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