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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년 예측보다 高성장 전망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올 상반기 경제적 타격을 입었던 홍콩은 내년에는 중국과 맺은 무관세화 협정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 포인트 더 높은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됐다.
명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홍콩-상하이 은행(HSBC) 수석 애널리스트 량자오지(梁兆基)는 HSBC가 현재 전망하고 있는 내년도 홍콩의 경제성장률은 1.3%이지만 중앙정부의 정책자극과 미국경제의 호전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예상치의 1% 포인트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량자오지가 중앙정부의 정책자극이라고 지칭한 것은 6월 29일 중국과 홍콩 간에 체결된 ‘경제무역관계 긴밀화 협정(CEPA)'이다.
이 협정은 2006년 1월 1일을 기해 홍콩과 중국간 물품 교역에 무관세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단계적으로 홍콩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철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실업률과 관련하여 량자오지는 앞으로 1, 2개월 동안은 0.1~0.2% 포인트 상승하는 등 상승추세가 이어지겠지만 연말 이전에 8.2%~8.4%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그러나 홍콩의 실업률은 구조적 요인 때문에 당분간 6% 이하로 내려가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적자 문제와 관련 량자오지는 홍콩 특구정부는 06/07 회계연도부터 누적 재정적자를 감소시킨다는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재정적자의 확대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만일 채권을 발행할 경우 적기는 앞으로 9~10개월 사이라고 말했다.
주) CEPA =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
內地與香港關於建立更緊密經貿關係的按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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