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개발 서부대개발과 같은 비중 추진 중국 정부는 동북지역 개발에 관한 구체적 정책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 정책에 서부대개발과 같은 전략적 의의가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마오쇼우룽(毛壽龍) 중국 인민대학 행정관리학부 주임이 말했다고 홍콩의 대공보(大公報)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올해 들어와 3차례 동북지역을 방문한 사실을 지적하고 올해 3월 구성된 새 정부는 동북지역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6월 동북지역의 랴오닝(遼寧)성을 방문하였을 때 “기존 공업지대인 동북 지역 진흥과 서부대개발은 동과 서의 두 바퀴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동북지역 진흥을 위한 정책입안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기관은 국가발전 개혁위원회(國家發改委)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등이다. 국가발개위에서는 기술개조와 투자 등의 분야를, 국무원발전연구센터에서는 경제메커니즘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샨퉁(李善同)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지역경제연구부 주임은 동부지역 개발전략의 분석과 장기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발전의 조건과 목표를 재평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원 조달과 관련하여서 중앙과 지방이 공동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003/08/29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