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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교통인프라 외국투자자 첫 모집
중국 베이징시는 지하철과 고속도로 건설 등 4건의 교통 인프라 정비사업에 대해 사상최초로 외국 투자자를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인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에 도시 인프라 건설분야 참여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하철 정비사업 2건 가운데 4호선 건설에선 전장 28.14Km로 지하역 23개와 지상역 1개을 건설할 예정으로 총투자액은 148억4100만 위안(약 2조2260억원)이다. 오는 12월 착공해 베이징 올림픽 개막전인 2007년 12월 시운전에 들어간다.
올림픽 지선을 포함한 10호선 1기공사는 총투자액이 153억4700 위안으로 본선 경우 전장 24.59Km로 지하역 22개가 새워진다. 올림픽 지선은 전장 5.91Km로 지하역 4개를 만들 계획이다.
고속도로 정비프로젝트 2건중 베이징과 허베이성 청더(承德)를 연결하는 징청 고속도로 2기 공사에선 가오리잉(高麗營)-사요쿠거우 구간이 건설되며 총투자액은 33억 위안이다.
또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배이징과 스자좡(石家莊)을 잇는 징스 고속도로의 베이징시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고속도로 주식양도 계획도 시행한다. 동구간은 45Km로 이미 완공했다.
베이징시 교통위의 자오원즈(趙文芝) 주임은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에는 투자기간이 길어 이익회수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교통 인프라 융자시스팀이 개혁을 통해 각종 자본이 참여하는 것을 장려할 방침이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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