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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北공업단지 개조에 외자도입 장려
중국 당국은 서부지역에 이어 새로운 대규모 개발사업지로 확정한 동북지방에 대한 외자유치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인민일보가 15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상무부 판공청 원짜이싱(溫再興) 부주임은 최근 신화통신과 회견을 통해 동북지방의 옛공업기지를 개조하는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국자본를 대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부주임은 "외자를 들여와 국유기업을 개조하고 기존의 국유자산을 활성화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동북지구 공업기지에 투자하도록 외자를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원 부주임의 주된 회견 내용이다.
중국 정부는 앞서 둥북지구의 옛공업기지 진흥책을 현재 국가적인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부대개발과 동일한 수준으로 마련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지난 수년간 중국은 개방을 확대하는 졍책을 잇따라 공포해 외국자본을 이용해 국내 산업을 재편하고 개조하는 것을 장려해 왔다.
외자에 의한 금융자산관리공사의 자산 재편과 처리도 허용하는 것은 물론 외국 투자자가 국유기업의 개혁에 참여, 외국의 선진 기술과 관리 경험을 도입해 자원의 최적화를 실현할 목적으로 '외상의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매수에 관한 점정규정'을 공포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관행의 국경을 초월한 매수 방식을 통한 외국자본의 도입도 시행하고 있다. 외자가 주식 취득의 형태로 국내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인정하는 한편 관련 수속절차도 간소화했다.
동북지구는 과거 공업기지로서 기반이 이미 탄탄하며 자질이 뛰어난 노동력 자원 등에서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
현행 정책을 바탕으로 이 같은 메리트를 살려 외자를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이용, 옛공업기지를 재건시킬 방침이다.
동북지구의 옛공업기지에 주자할 경우 반드시 동부 연안지역과 같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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