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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대출성향 조사..국가통계국
국가통계국 중국경제경기 관측센터와 마스터 카드 인터네셔널社는 최근 중국내 신용대출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이 신용 대출금을 주로 주택 교육 승용차 의료 분야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비율은 주택 구입이나 임차가 74.8%로 단연 높았고 다음이 교육비로 10%, 승용차 구입은 9.2%, 의료비는 2.5%로 각각 확인됐다.
중-저소득층 경우 최근 들어 교육과 의료제도 개혁에 따른 부담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에 충당할 대출을 하는 일이 늘고 있다.
또한 조사를 받은 가정 중 17% 이상이 신용 대출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평균 대출액은 2만9천 위안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가 대출인구 비율에서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신용대출을 받는 주연령층은 24-50세로 특히 35세에서 50세까지가 많았다. 학력이 높을 수록 신용대출에 의한 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시장경제 의식이 강하고 상환능력도 갖추었기 때문에 신용대출과 신용카드를 통해 지불하는 경향이 높았다.
특히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은 사회적 신분과도 관계되기 때문에 월수입 5천 위안 이상인 고소득자들이 즐겨 신용카드를 쓰고 있다.
하지만 월수입 8천 위안 이상의 초고소득층은 원하는 물건을 바로 살수 있고 현금지불 능력도 충분하다고 생각, 오히려 신용대출에 대한 필요성을 덜 인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신용대출를 꺼리게 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소득수준이 낮고(50%) 신용대출이 습관화 되지 않았으며(22.4%) 수속절차가 번거롭다(10.4%)는 점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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