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까지 중국 IT산업 성장 지속
올 1-9월 중국의 정보기술(IT) 산업 생산액은 4800억 위안(약 72조원)으로 성장율은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신장율에 비해 15% 포인트나 앞섰다고 인민일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왕쉬둥(王旭東) 신식산업부 부장은 2일 오후 하이난다오에서 열리는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의 주제별 토론회 '아시아 IT산업 후발국의 장점과 합작 포럼'에 참석해 자국 IT산업의 현황과 관련 이 같이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전화 가입자는 5억명으로 보급률 경우 고정전화와 휴대전화 모두 20%에 이르렀으며 6월 말 현재 인터넷 사용자는 6800만명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왕 부장은 중국의 IT산업이 2020년까지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 이유로 다음 4가지를 들었다.
(1)중국은 인구가 많은 반면 아직 전화 보급율이 낮은 편이고 인터넷 사용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경제와 사회 발전에 따라 전신 서비스, 정보기술, 정보제품, 정보네트웍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2)정보기술은 이제까지의 기술을 개령하면서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제3세대 이동통신(3G), 디지털TV, 차세대 통신망 제품은 경제성장에 있어 새롭게 중심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3)정보인프라의 확충과 정비가 계속되면서 해외 다국적기업의 생산구조 재편과 중국으로 생산라인 이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4)국내산업에겐 국내와 해외라는 2개의 시장이 존재하는데 메어커와 캐리어의 제품 수출이 함께 확대되면서 분야와 장래성이 넓어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