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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국인 투자 11월 전년비 39% 감소
중국의 11월 중 외국투자액은 3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4년 동안 최대의 낙폭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15일 밝혔다.
이같이 외국 투자액이 크게 줄어든 데 대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사는 자동차와 소비제품 등의 과잉생산으로 이익을 내지 못하고 부실채권을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외국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철강, 시멘트 및 자동차 산업의 확장을 억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중국 관변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중국 4대 국유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1%이나 스탠다드 앤 푸어스 사는 4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투자액은 실행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0.2% 증가한 470억 달러를, 계약 기준으로는 37% 증가한 1,010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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