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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중국 자동차 무역고 100억달러 수입초과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입액은 191억57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이 지난 23일 해관 통계를 인용해 소개한 바에 따르면 수입 총액은 전년 대비 84% 급증한 144억4700만 달러, 수입 총액 경우 34% 늘어난 4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 적자액은 97억3700만 달러로 1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작년 자동차 무역의 내역을 살펴보면 완성차 수입액은 2002년에 비해 63%나 크게 증가한 52억5100만 달러로 대수로는 12만5129대에 달했다.
주요 부품의 수입 총액은 131.9% 급증한 29억9200만 달러, 부속부품 경우 85.7% 늘어난 62억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중국내 승용차 생산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하면서 부품 수입이 대폭 증가했다.
수출에선 완성차 수출대수가 12만5100대로 총액 4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주요 부품의 수출 총액이 6억3000만 달러, 부속 부품은 3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무부 웨이젠궈(魏建國) 부부장은 100억 달러에 가까운 수입초과를 낸데 대해 "중국의 자동차 산업과 다른 자동차대국을 동열에 놓고 비교해선 안된다"면서 "중국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착실히 성장하고 있어 조만간 완성차 수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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