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석유 식량 21세기 중국경제 3대 취약점
중국 잡지 랴오왕(瞭望) 최신호는 물 석 식량 등 3대 전략자원의 '총체적 부족'이 21세기 중국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을 최대 저해요인이라고 지적한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은 물 석유 식량을 확보하는 문제들은 서로 연계돼 있으며 이들 3대 자원의 부족은 경제 상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주민에는 그 같은 위기 의식이 결여돼 있기 때문에 3대 자원의 낭비는 놀랄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농업 공업 도시의 생활용수에서 낭비되는 양은 최소한 6백억 입방m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의 계산으로는 중국은 매년 낭비되는 용수량에 해당하는 6백억 입방m의 생활용수가 모자라는 실정이다.
식량 경우 곡물의 수확, 저장, 가공, 운송, 이용 각 단계를 거치면서 약 10%의 손실율을 기록하고 있다. 식량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손실율은 총곡물생산의 15-18%에 달한다는 자료도 있다. 저장 가공 운송의 체제를 개선해 손실율을 5%로 줄이면 한해 1천5백만-2천만톤의 식량을 절약할 수 있다.
석유제품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원래 생산할 수 양보다도 매년 2백50만-6백50만톤을 적게 출하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에너지 생산량의 90%가 채굴 가공 전환 운수 최종소비 등의 각 단계에서 유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이들 자원의 낭비 결과 중국의 전략물자 부족현상은 경제-사회 발전에 점차 제동을 걸고 있지만 모자라는 자원의 공급 확대를 국제시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석탄 석유 천연가스 전력과 맞먹는 '제5 에너지'로 중시해야 한다'고 논문은 결론 내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