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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現代 올 13만대 판매 목표
금년 베이징현대(北京現代) 자동차는 전년 대비 150% 증가한 13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고 서치차이나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경오락신보(北京娛樂信報)를 인용, 베이징현대가 작년 4월 착공한 2기 공사를 완료하면서 연간 생산능력이 15만대로 확충됨에 따라 이 같이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베이징현대는 2기공사에 25억 위안(약 3750억원)을 투입해 프레스 가공 자동화율을 50%로 높혔다.
또한 용접공정에도 작업로봇 134대를 설치, 자동화율을 65%로 올렸고 도장공정에도 작업로봇 24대를 설치하는 한편 채용기술을 전면 쇄신했다.
이밖에 조립 작업장 경우 소나타와 엘란트라의 혼합생산 라인을 장치했다.
한편 엔진공장의 생산능력도 15만대로 늘려 생산된 엔진은 중국산 소나타와 엘란트라에 탑재하는 외에 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첫 자동차를 출고한지 15개월간 승용차 7만7000대를 생산했고 이중 7만3000대를 판매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소나타의 점유율은 10%, 엘란트라도 10%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5만2000대로 승용차 메이커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베이징현대는 내년에도 자동차와 엔진 생산량은 각각 30만대로 대폭 늘리는 시설 확충공사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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