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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008년 개통
한-중-러시아에 걸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연내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경우 당초 예정된 2008년까지 개통될 전망이라고 서치차이나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석유(BP)를 인용, 동사업의 기획안이 연말까지 러시아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파이프라인의 2008년 완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BP는 작년 11월 한국과 중국, 러시아에 관련사업의 타당성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둥시베리아 코빅타 가스전에서 중국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180억 달러로 이중 러시아가 120억 달러, 한국과 중국이 각각 30억 달러를 부담한다.
전장 4887Km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개통되면 2008년부터 연간 340억 입방m을 공급하게 되며 이 가운데 중국에 200억 입방m, 한국에는 140억 입방m가 보내진다.
개통후 30년간 중국에 총 6000억 입방m, 한국엔 3000억 입방m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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