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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차세대 IT규격 통일 합의
한국과 일본, 중국은 26일 IC 태그와 정보가전 등 차세대 네트웍 분야의 규격을 순차적으로 통일하고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3국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만나 이 같은 제휴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3국 정보통신 장관 회담은 지난 2002년 처음 열린 이래 이번이 3번째로 IC 태그 등 개별적인 기술에 관한 논의를 갖는 것은 최초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선 마이크로 소프트가 기본 소프트웨어인 운영체제(OS)를 거의 독점하는 등 미국이 압도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한-중-일은 차세대 네트웍 기술에선 제휴체제를 강화해 '아시아 규격'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의 기술력, 중국의 거대시장을 배경으로 세계 규격의 실현을 향한 주도권을 잡아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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