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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인터넷사용자 소비행태 보고서
올해 중국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이 주당 20시간 이상인 네티즌이 전체 가운데 4분의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발표된 2000년 중국 인터넷사용자 소비행위조사 보고는 지난해 경우 이용시간이 1주일에 16시간을 넘는 네티즌이 불과 5%였던 것에 비교하면 중국내 인터넷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홍콩 아시아정보와 중국의 싸이디(賽迪) 정보자문공사가 지난 9-11월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우한 시안 선양 등에서 인터넷 사용자 5천8백8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인터넷 사용자는 주로 기술직 전문인력과 학생, 사무직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연령대는 22세에서 27세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 목적 경우 '전자메일 송수신'이 선두를 차지했고 다음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채팅 순이었다.
온라인 쇼핑에 대해선 사용자의 대다수가 '상품 구입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실제로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7.7%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 인터넷 사용자의 연령측이 점차 확대하는 경향을 보였고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ISP)간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인터넷의 대중화가 가까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은 향후 중국어 IT(정보통신) 제품과 컨텐츠 사업자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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