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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버주식거래자 60% 돈벌어
대륙 주식투자가 10명 가운데 7명은 손실을 보고 2명은 본전, 나머지 단 한명만이 이익을 책긴다는게 오래전부터 정설이다.
하지만 상하이재정증권과 핑안(平安)증권 등 30개 증권사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거래자중 60% 가까이가 주식 투자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의 당신 주식거래'라는 명칭하에 실시된 조사에서 1만2천2백31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의 58.5%가 올해 돈을 벌었으며 그중 수익률이 15% 이하는 27.99%, 15-30%가 18.91%, 30-80%의 이익을 본 경우는 8.86%이고 그 이상도 2.79%에 달했다.
주식 전문가들은 사이버 주식 거래가 이처럼 수익율이 높은 이유로 금년 한해 국내 증시가 호황을 계속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사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루트에서 상세한 주식 정보를 신속히 취득해 투자에 활용하는 이점 등을 거론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는데 현재 중국의 사이버 투자가의 평균 연령은 32.2세이고, 일반 투자자 보다 이들의 학력이 월등히 높아 대학 이상 졸업자가 82%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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