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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투산 중국시판 내년 3월 연기
한국최대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기업 베이징현대는 생산능력의 부족으로 이달 23일로 예정된 투산의 중국내 시판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고 불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홍보 담당자는 16일 인터뷰를 통해 이미 판매중인 승용차 엘란트라와 소나타도 수요를 맞추는데 급급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담당자는 "기존의 생산설비로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는데도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존 모델의 생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3억4000만 달러를 투입해 베이징의 생산능력을 연 30만대로 배증, 투산과 소나타, 엘란트라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현대는 6얼 달러를 들여 베이징에 제2공장을 건설, 소형 승용차 클릭과 베로나, RV자동차를 최대 연간 30만대 생산할 방침이다.
베이징현대의 소나타와 엘란트라 월간 생산량은 1만8000대로 올해 판매량 경우 목표인 1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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