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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작가 巴金 101세 타계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바진(巴金)이 17일 오후 상하이에서 별세했다. 1904년 11월 25일 생으로 101회째 생일(중국식으로는 102세 생일)을 39일 남겨 놓고 있었다.
신화통신은 바진이 이날 상하이에서 숨을 거뒀으며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진은 그간 파킨슨씨병을 앓아 왔으며 지난 99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최근 자주 심부전과 호흡곤란 등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격랑시대를 그린 3부작 '집'(家), '봄'(春), '가을'(秋)과 애정 3부작 '안개'(霧) '비'(雨) '전'(電) 등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판됐다.
여러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진은 끝내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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