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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英九 국민당주석 부친 86세로 타계
마잉주(馬英九) 대만 국민당 주석의 부친 마허링(馬鶴凌)이 1일 저녁 7시 향년 86세로 타계했다고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허링은 지난달 30일 심장병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실려 온 뒤 그 동안 호흡기에 의존하여 생명을 유지해왔다. 마잉주 가족들은 이날 저녁 마허링이 소생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 더 이상의 응급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리원(鄭麗文) 국민당 대변인은 장례절차를 간소하게 하라는 마허링의 유언에 따라 장례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이며 화환과 부의를 사양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허링의 유체는 화장할 것이라고 정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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