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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萬星 13년만에 정신병원서 석방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2일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한 혐의로 13년간 정신병원에 강제수용됐던 민주 활동가 왕완싱(王萬星 56)이 지난 8월 중순, 석방됐다고 발표했다.
동단체에 따르면 왕완싱은 루이즈 아버 유엔고등인권판무관(57. 여)이 처음 방중한 8월 말 이전에 풀려나 독일로 출국했다.
중국 당국이 왕완싱을 석방한 것은 아버 판무관의 방문과 관련해 배려적 조치를 해석된다.
왕완싱이 수용된 곳은 국가안전부 소속의 베이징 병원으로 비슷한 시설이 중국 전역에 약 25개 도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시설 경우 약 3000명의 정치범을 수용하고 있으며 수용기간이 평균 5년이지만 20년에 이르는 수용자도 있는 것으로 단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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