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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中 에이즈 전문가 ‘세계 18인 의료영웅’ 선정
중국의 저명한 에이즈 전문가인 구이시언(桂希恩) 우한(武漢)대 교수가 최근 배포된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세계 18인 의료영웅’에 포함되었다.
타임은 구이시언 교수가 중국이 에이즈 방지에 중요한 전진을 이루는데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타임은 특히 그가 중국의 에이즈 촌을 처음으로 발견하였으며 에이즈 방지에 줄곧 힘을 기울여 왔고 에이즈의 확산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에 협력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68세인 구이시언은 현재 우한대학의 중난(中南)의원의 감염과 교수, 주임의사, 박사과정 지도교수이다. 그는 또 후베이(湖北)성 에이즈 임상 지도훈련센터의 주임, 우한대학 의학원 에이즈 방지 연구센터 주임, 그리고 국가에이즈 방지 전문가 지도위원회 회원이다.
구이시언 교수는 1999년 6월 허난(河南)성 상차이(上蔡)현 원러우(文樓)촌에서 매혈자들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발견, 에이즈가 농촌 지역에 퍼져있음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그는 이후 20여 차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방문, 무료 검사를 진행, 당국이 에이즈의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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