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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출입국수속 내년부터 간소화 전망
2007년 한-중교류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까지 양국 국민의 상호방문을 용이하기 위한 출입국 간소화 방안이 마련된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방중한 강명득 출입국관리국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추이쯔쿤(崔芝崑) 공안부 출입국관리국장과 만나 양국간 사증발급 수속의 개선책을 10월로 예정된 실무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개선책에는 사증발급의 간소화, 단체여행객의 심사수속 개선, 양국 공항간 연락업무의 강화 등이 담겨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하는 2008년은 한-중 국민의 교류가 더욱 증가할 것에 대비, 이 같은 출입국 절차의 간소화를 겨냥한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양국 출입국관리국장 접촉은 지난 3월 중순 방중한 천정배 법무장관과 저우융캉(周永康) 국무위원간 합의에 따라 정례화했다. 내년엔 서울에서 베이징 올립픽과 관련된 협력사항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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