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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有朋 , 한달 동거 조건 백지수표 제의받아
"소유붕과 한 달만이라고 함께 살고 싶다."
채림이나 장나라 등 한국 여배우들과의 잦은 공연으로 국내팬에도 낯설지 않은 대만의 미남 스타 소유붕(蘇有朋 33)이 1개월간 동거를 조건으로 백지수표를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중화권 연예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소유붕이 최근 매니저를 통해 중국의 여부호로 부터 원하는 대로 댓가를 지불할테니 같이 살아달라는 '핑크빛' 유혹을 받았다.
명문 대만대학 출신인 소유붕은 명석한 머리에 더해 수려한 외모로 '사모님 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일찍부터 중년 여성팬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소유붕의 매니저와 접촉한 문제의 중국 여부호측은 초호화 저택까지 마련해 최소한 한 달 동거에 응할 경우 금액을 마음대로 적을 수 있는 백지수표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여부호는 재미 화교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명품으로 온 몸을 휘감고 베이징 거리를 활보하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그는 소유붕이 채림과 남녀 주인공을 출연한 인기 드라마 <정정애금해>를 본 뒤 소유붕의 매력에 푹 빠져 이처럼 대담한 제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유붕측과 접촉하기 전 베이징 근교의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 여부호는 매매 계약 당시 소유붕의 여자친구를 자처하면서 명의를 그의 이름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소문이다.
아이들 그룹 '소호대'로 데뷔한 소유붕은 가수 외에도 영화, TV는 물론 한류 연극인 <국화꽃 향기"로 무대에까지 선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지난 3월에는 홍콩에서 개최된 자선행사에 참석한 뒤 아줌마팬 40명이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고 하자 약속을 하고 식당으로 갔다가 팬들이 대거 몰려드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그에게 특히 중년 여성팬이 많은 점에서 최근에는 '대만의 욘사마'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었다.
아무튼 소유붕은 문제의 '농밀한' 제의를 즉석에서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여부호의 집요한 선물 공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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