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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파문 張鈺, 감독 13명 고소
지난해 중국 연예계의 추악한 성상납 실태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여배우 장위(張鈺.30)가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유명 감독 13명을 당국에 고발했다.
5일 신랑왕 등 중화권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에 따르면 장위는 배역을 얻는 댓가로 몸을 제공한 영화와 TV 감독들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최고사정기관인 당중앙기율검사위에 제출했다.
장위는 고소장에서 이들 감독이 비중있는 역할을 주겠다고 달콤한 말로 유혹해 욕심을 채운 다음에는 제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보였다고 호소했다.
그는 첫 폭로 당시에도 같은 주장을 펼쳤으나 성상납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감독들은 거의 대부분 사실무근이라고 발뺌을 했다.
이후 장위는 김독들과 잠자리를 같이하는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들을 인터넷에 공개해 현지 연예계를 발칵 뒤집히게 했다.
상당히 노골적이고 충격적인 영상은 바로 중화권을 넘어 전세계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전재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장위는 폭로 직후 이들 감독과 잇따라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소송을 벌였으나 모두 패소했다. 때문에 마지막 수단으로 당기율검사위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기율검사위는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며 장위의 고소장 접수에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모든 매체들이 이를 대서특필하면서 연예계의 성상납 논란이 재차 불거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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