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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성장 11.4%...5년째 10%이상
물가상승 4.8% ...돼지고기값 유가 등 영향
중국 경제는 지난해 전년비 0.3% 포인트 높은 11.4%의 성장을 기록, 5년 연속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통화팽창은 4.8%로 전년비 3% 포인트 높았으며 상황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4일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24조 6,619억 위안으로 11.4% 성장했으며 이는 전년비 성장률 보다 0.3% 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로써 중국 경제는 5년 연속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통계국은 덧붙였다.
그러나 통화팽창 방면에서는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는 보여줬다. 주민 소비물가지수는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비 3% 포인트 높은 것이다.
월별로는 12월 6.5% 상승으로 상황이 계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물가상승률을 도시와 농촌지역으로 나누어 보면 도시지역이 4.5%, 농촌지역이 5.4%였다.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식품이 12.3% 상승, 전체물가지수를 4.0% 포인트 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물가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주택가격으로 4.5%올랐다. 주택가격 상승은 전체 물가상승률을 0.6% 포인트 올리는 역할을 했다.
식품가격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면 식량이 6.3% 올랐으며 육류및 가금육은 31.7%, 달걀은 21.8%가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은 70개 대도시 및 중간 규모 도시의 주택값은 7.6%가 상승했는데 이는 전년비 2.1% 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국가통계국장 세푸잔(謝伏瞻)은 지난해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은 돼지고기 가격과 유가였으며 전반적인 국제물가의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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