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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 5년 연속 중국 유명 스타 랭킹 1위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뛰고 있는 '만리장성' 야오밍(姚明 27)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중국 스타로 선정됐다.
12일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뜻밖의 왼발 피로골절로 금년 시즌을 접은 야오밍은 경제전문지 포브스 중국어판이 뽑은 '2008년도 중국 유명인 랭킹'에서 1위를 차지, 5년 연속 부동의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포브스 중국어판은 2003년 이래 해마다 문화와 연예, 스포츠계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의 전년도 총수입과 언론매체 등장 횟수, 사회기여도 등의 부분별 랭킹을 집계한 뒤 종합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야오밍은 2007년 한해 동안 3억8,780만 위안(약 480억원)을 벌어 들여 다른 스타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제일 많은 소득을 올렸다.
2위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육상 11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류샹이 이름을 올렸고 3위에는 이젠 월드스타의 반열에 합류한 리롄제가 랭크됐다.
류샹은 작년 수입이 리롄제에 비해 적은 1억6,320만 위안이었지만 매수컴 등장 횟수에서 리롄제보다 4개 순위를 앞서면서 종합 랭킹에서 2위로 부상했다.
4위에는 2007년 야오밍의 뒤를 이어 NBA에 입성한 이젠롄(易建聯)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전년도 4위였던 여배우 장쯔이는 이젠롄의 기세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다음으로는 근년 들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배우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중국 최고 미녀 배우'로 불리는 판빙빙을 비롯해 자오웨이, 저우쉰, 리빙빙이 6~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중국 최고의 코메디언인 자오번산이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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