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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여가수 宋祖英 해군소장 진급
'스타'가 정말로 별을 달아 '스타'가 됐다.
중국의 '국민 여가수'로 인기 높은 쑹쭈잉(宋祖英 42)이 해군소장(한국 준장과 소장 사이)으로 승진하는 경사를 맞았다.
신쾌보 인터넷판이 29일 전한 바에 의하면 해군 정치부 문화예술단 소속인 쑹쭈잉은 해군 공산당위원회에서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아 1등공로장을 수여받는 동시에 소장 계급인 전문기술직 제3급 직위에 임명됐다.
쑹쭈잉은 소수민족 묘(苗)족 출신으로 후난성에서 태어났다. 베이징의 중앙민족학원 음악무용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인 중국음악학원 민족성악원을 거쳐 지난 91년 해군 문예단에 들어갔다.
그는 제2회 전국소수민족 성악대회에 금상을 수상하는 등 민족악곡과 애국악곡의 1인자로 꼽히면서 1급가수로 활동했다.
쑹쭈잉은 2005년 정치부 문예단의 부단장에 발탁됐으며 <화끈한 성격의 여장부(辣妹子>와 <좋은 나날(好日子)> 등의 민요 히트곡으로 지금도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군 기관지인 해군보는 해군정치위원 후옌린이 지난 18일 쑹쭈잉에게 공로증서와 함께 훈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쑹쭈잉 외에 중국군 안에서 장성급으로 대우받은 가수로는 차기 당총서기겸 국가주석으로 사실상 내정된 시진핑 국가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리쌍장(李雙江), 커리무(克里木), 양훙지(楊洪基) 등이 있다.
그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재임기간 아주 절친한 관계에 있던 것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최고 지도층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장 전 주석이 참석한 행사에 항상 불려가 독창을 불렀다.
쑹쭈잉은 얼마 전 개장된 초대형 극장인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의 건물 디자인 선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그는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콘서트까지 여러 차례 여는 등 화교 사회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지명도를 높여 왔다.
▶[胡錦濤시대] 해피엔딩(結局圓滿) ? (2) 2004/10/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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