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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유 美국채 3월말 현재 4,906억 달러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중국 증권시보는 21일 미 재정부의 발표를 인용, 3월 말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4,906억 달러로 2월말 보다 37억 달러 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이 늘어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중국 보유 미 국채는 지난해 7월을 계기로 감소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속, 200억 달러가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다시 크게 상승했으나 올들어 1, 2월 2개월 간은 줄어두는 추세도 돌아섰었다.
중국의 미국 국채보유 증가는 외화보유고가 여전히 크게 늘어나는 데도 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올 1분기 현재 1조 6,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94% 증가한 것이다.
중국은 외환보유고의 60~70%를 미국 국채를 포함한 달러화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데 달러화의 약세는 중국의 외환 보유관리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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