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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중국 최고스타 랭킹 6위 급부상
중국 최고의 미녀스타로 꼽히는 판빙빙(27)이 급부상하고 있다.
판빙빙은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 최신호가 선정한 2008년 중국 25대 스타 순위에서 대선배 궁리는 물론 자오웨이(趙薇), 저우쉰(周迅), 리빙빙(李冰冰) 등 또래의 인기 여배우를 제치고 당당히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 랭킹에선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에서 활약하는 야오밍(姚明)이 부동의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육상 110m 허들 올림픽 챔피언‘황색 탄환’ 류샹(劉翔)이 2위를 차지했다.
연예인으론 월드스타로서 입지를 굳힌 리롄제(李連傑)와 장쯔이(章子怡)가 3위와 5위에 랭크됐고 4위는 야오밍의 뒤를 이어 NBA에 진출한 이젠롄(易建聯)이 오른 점에서 판빙빙의 약진은 놀랄만 하다.
또한 작년 '빙빙매니저먼트'를 설립해 사장이 된 판빙빙은 지난 1년간 2,000만 위안(약 30억원)의 순수소득을 기록해 수입 면에서도 명실상부한 중국의 톱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국제영화상을 수상했으나 베이징의 어두운 면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상영 금지된 '핑궈'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그간의 연기력 미숙 논란을 불식시킨 판빙빙은 최고스타 대열에 끼었다는 주변의 평가에 아직 멀었다며 겸손해 했다.
판빙빙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뭐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니고 금방 지나가 버릴 화제용일 뿐"이라면서 "다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도 개의치 않고 연기 일을 계속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사 사장으로서 2,800만 위안(약 42억원)을 투자해 처음 프로듀싱한 TV 드라마 <인지설>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남현준과 호흡을 맞춘 댄스 쿵푸영화 '정무분(精舞門)'도 지난달 25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돼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잇딴 성형 의혹과 스캔들로 인해 끊임 없이 구설에 올랐던 판빙빙은 "회사를 차린 뒤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려야 했기 때문에 한결 성숙해진 느낌"이라며 앞으로 매년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 작품을 제작하면서 연기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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