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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수, 가장 늙지 않는 배우 1위 선정
대만 미녀배우 비비안 수(徐若瑄 33)가 중화권에서 세월을 비껴갈 정도로 가장 젊음을 잘 유지하고 있는 스타로 꼽혔다.
비비안 수는 중국의 대형 포털 써우후(搜狐 SOHU．COM)가 30세 이상 여자 연예인를 대상으로 나이를 가늠하지 못할 만큼 '변하지 않는 미모'를 간직한 10대 여자 스타를 선정하는 이벤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레코드 차이나가 2일 전한 바에 따르면 듀오 그룹 유엔 출신의 김정훈과 최근 합작 드라마 '연애병법'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공연한 비비안 수는 깨끗한 피부와 동안이 늙지 않는 매력의 원천이라고 써우후는 지적했다.
비비안 수는 대만에서 미모와 재능, 젊음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스타로서 인기를 끌어 왔으며 지난 95년부터 2001년까진 일본에서도 활약했다. 오랫동안 유명 스킨케어 화장품의 이미지 모델을 맡을 정도로 투명한 피부를 자랑한다.
두 번째로 변함 없는 미모를 유지해온 배우로는 지난 70~80년대 홍콩의 무협-애정 TV 드라마의 단골 주역이던 자오야즈(趙雅芝 53)이 뽑혔다.
자오야즈는 80년 저우룬파(周潤發)와 공연한 드라마 '상해탄'으로 아시아의 톱스타에 올랐으며 홍콩의 4대 미녀배우로 꼽히고 있다. 50대를 맞은 지금도 청초하고 그윽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고 써우후는 평했다.
3위는 홍콩의 저우후이민(周慧敏 40)으로 10대 시절부터 '미소녀' 아이들 스타로 20여년간 계속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전히 홍콩을 대표하는 '옥녀(玉女)'로 불리며 데뷔 이래 전혀 변하지 않은 용모 때문에 '방부제를 사용한 게 아닌가'는 유명한 농담까지 생겼다.
써우후는 사귄지 19년째인 연인이 있으면서도 독신 생활을 즐기는 게 젊음의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4위는 역시 홍콩 여배우로 90년대 '가장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 선정됐던 저우하이메이(周海媚 41)가 차지했다. 98년 금성무 주연의 '불야성'에 등장해 미모를 과시했다
5위는 '악녀' 이미지가 강한 장샤오후이(章小蕙 45)가 이름을 올렸다. 화려한 남성 편력으로 유명세를 떨쳐온 그는 스스로 "20년 동안 C컵 몸매를 간직해 왔다"고 자랑하는 글래머 스타일 미인이다.
가슴 성형 소문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장샤오후이는 최근 대형 포털 신랑(新浪 SINA.COM)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일 싫어하는 연예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90년대 중반 홍콩 느와르 영화 <욕망의 거리> 시리즈 히로인으로 남성 팬들을 사로잡은 지지 라이(黎姿 36), 슈퍼 4인조 그룹 F4와 함께 출연한 대만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쉬시위안(徐熙媛 36), 90년대를 풍미한 가수겸 배우 쑤후이룬(蘇慧倫 37), 가수 이넝징(伊能靜 39), 홍콩의 연기파 배우 쩡즈웨이(曾志偉) 딸인 배우 쩡바오이(曾寶儀 35)가 6~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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