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張藝謀-장쯔이, 시대를 앞서가는 중국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아 전세계 시청자에 유구한 중국 문화 유산을 감동적으로 소개하는데 성공했다는 절찬을 받은 장이머우(張藝謀 56) 감독이 중국에서 시대 조류를 가장 앞서가는 인물로 선정했다.
레코드 차이나가 25일 소개한 바에 따르면 해마다 중국의 부자 랭킹을 발표해온 후룬(胡潤) 연구원은 시대 흐름의 선두를 달리면서도 모범적인 생활태도를 보인 각계의 중국인을 문화와 트렌드, 기업가의 3개 부분으로 나눠 뽑았다.
후룬연구원은 문화와 트렌드 부문에서 각각 20명, 기업가 부문 경우 10명을 뽑았는데 장 감독은 문화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부문에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서 대회 테마송을 부른 '국민 가수' 류환(劉歡)이 2위를 차지했고 지난 5월 중국 생존화가로는 사상최고인 81억원에 작품이 팔린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교수 류샤오둥(劉小東)이 3위에 랭크됐다.
트렌드 부문에서는 할리우드의 실력자로 억만장자인 비비 네보와 약혼한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가 1위로 꼽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육상 남자 허들 110m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베이징 대회에선 경기 도중 기권해 중국인을 안타깝게 만든 류샹(劉翔)이 2위, 부부 사이인 가수겸 배우 왕페이(王菲)와 미남배우 리야펑(李亞鵬)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기업가 부문에선 자선단체 '일기금(一基金)'을 창설해 지난 5월 쓰촨 대지진 이재민 구호 등에 앞장 섰던 쿵푸 스타 리롄제(李連杰)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988년 서올 올림픽 체조 우승자로 대형 스포츠용품 회사 리닝유한공사의 창업자 리닝(李寧)이, 최대 부동산개발사 SOHO 최고경영책임자(CEO) 판스이(潘石屹)와 그 아내 장신(張欣)이 공동 3위를 각각 이름을 올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