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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감독 謝晋 85세 일기로 타계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의 암울한 세태를 묘사한 영화 '부용진(芙蓉鎭)'으로 유명한 셰진(謝晋 85) 감독이 돌연 세상을 떠났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셰 감독은 전날 새벽 저장(浙江)성 상위(上虞)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셰 감독은 모교인 상위시 소재 춘후이(春暉) 중학 개교 10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저녁 현지에 도착, 호텔에 투숙했다.
호텔 종업원이 18일 아침 7시40분께 셰 감독의 객실에서 그가 호흡이 이미 정지된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셰 감독은 '부용진' 외에도 '여감5호', '홍색낭자군', '목마인(牧馬人)', '천운산전기(天雲山傳奇)', '아편전쟁' 등 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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