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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함, 소말리아 해역서 대만 화물선 호위
해적 대책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중국 해군 구축함 2척이 12일 대만 화물선을 비롯한 4척을 호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군함이 대만 선박을 호위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군함을 소말리아로 보내기 전 신청할 경우 대만 화물선도 호위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중국 구축함들의 선박 호위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 구축함들은 대만 화물선 위산(宇善)호와 중국 화물선 2척, 중국 선적 필리핀 선박 1척을 일렬로 나란히 세우고 홍해 출구에서 약 1000km 거리를 동반 항해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함대의 고위 관계자는 "해상운송로와 선박 왕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해협 양안의 동포를 포함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통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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