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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영화 히트작 海角七號 개봉
지난해 대만과 홍콩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한 대만 영화 '해각7호(海角七號)가 14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개봉됐다.
웨이더성(魏德聖)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일본의 대만 식민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인과 현지인 간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이런 소재가 중국에서 문제가 되면서 상영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했다.
하지만 작년 5월 양안대화에 적극적인 국민당의 마잉주(馬英九) 총통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대 관계가 크게 개선되면서 개봉이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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