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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龍, 중화권 최고 작품당 1500만 달러 받아
홍콩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청룽(成龍 54)이 작품당 1500만 달러(약 225억원)로 중화권 배우 가운데 최고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은 19일 '중화권 연예인 개런티 톱30'을 전하면서 청룽이 다른 월드스타 리롄제와 저우룬파, 장쯔이, 궁리 등을 멀찌감치 떼어놓은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룽은 지난 94년 홍콩영화 '홍번구'가 북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자 할리우드에 진출, '러시아워'와 '상하이 눈' 시리즈 등에 등장하면서 출연료가 3단계나 뛰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런티를 수령하는 중국인 배우가 됐다.
다만 청룽은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평범한 흥행 실적을 올리면서 출연료가 내렸으나 아직도 10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
2위는 청룽과 쌍벽을 이루는 쿵푸스타 리롄제로 편당 1,000만 달러로 계약을 맺고 있다. 82년 '소림사'로 데뷔한 그는 홍콩 거장 쉬커 감독이 연출한 '황비홍' 시리즈로 아시아 톱스타 자리에 오른 뒤 98년 할리우드로 무대를 넓혔다. '리셀위픈 4'와 '미이라3', '로미오 마스트 다이' 등 액션 대작으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신작 홍보차 오랜만에 방한한 저우룬파는 95년부터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데 매편 800만 달러의 출연료를 챙겨 3위에 랭크됐다.
4~8위는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궁리(500만 달러), 장쯔이(400만 달러), 저우싱치(400만 달러), 량차오웨이(250만 달러), 장만위(200만 달러) 순이다.
이밖에 무술배우 견자단, 저우제룬, 류더화, 양쯔츙, 진청우가 9위에서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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