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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활동 한국가수 SARA 뮤직비디오 방영금지
중국에서 맹활약하는 한국인 미녀가수 SARA(23)의 신작 앨범 뮤직 비디오가 방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인민일보 뉴스 사이트 인민망은 12일 SARA의 2집 앨범 'I'M SARA'의 발라드 주제곡 '여름의 상처(夏傷)' MV가 중국 검열당국에 의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노출 수위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당했다고 전했다.
SARA는 얼마전 중화권 최대의 기획사를 운영하는 월드스타 청룽(成龍)과 계약을 맺고 활동무대를 아시아로 넓히게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 앨범은 SARA의 도약을 겨냥해 청룽 측의 전폭적인 지원 항에 제작됐다.
방영금지된 '여름의 상처' MV는 6분여 분량으로 스토리가 자극적이고 열정적인 것은 물론 청룽이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용의 전인'을 통해 전세계에서 선발한 후계자들이 대거 등장,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술에 능한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비디오 속의 격투 장면은 실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격렬하게 찍었다.
여기에 SARA와 '용의 전인' 우승자인 투성청(涂聖成)이 벌이는 대담하고 열정적인 키스신도 검열 당국에 걸렸다.
뮤직 비디오는 베이징톈하오성스 문화와 '청룽가족'이 공동으로 수억원을 투자해 촬영했다.
제작사는 검열 당국이 문제로 지적한 부분을 다시 찍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SARA는 2005년 10월 최초의 한-중 합작 여성그룹 '더 칼라(The Color)' 일원으로 앨범 '삼신이의(三心二意)'를 출반하고 데뷔했다.
2006년 3월에는 단신으로 중국으로 날아가 음반사 베이징톈하오성스와 손을 잡고 단독 1집 앨범 '운명(命運)'을 내놓았다.
그는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중국에서 폭넓은 인기를 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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