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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錦濤 장남, 칭화대 기업그룹 제2인자로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큰아들 후하이펑(胡海峰)이 작년 명문 칭화(淸華)대 산하로 30개 이상의 기업을 거느린 '칭화홀딩스' 당위원회 서기에 취임했다고 성도일보(星島日報)가 16일 보도했다.
올해 37세인 후하이펑 서기는 베이팡(北方) 교통대학을 졸업한 뒤 칭화대 경영관리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는데 당서기는 '칭화 홀딩스(淸華控股)'의 제2 인자 자리라고 할 수 있다.
후 서기는 이전에 '칭화 홀딩스' 계열기업의 칭화둥팡웨이시 기술공사 총재를 맡았다.
칭화둥팡웨이시는 지난해 8월 베이징 올림픽 당시 전국 147군데 공항에 액체 위험물 검사기를 납품하는 총액 1억 위안 이상의 계약을 수주해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후 서기는 앞에 나서기를 상당히 꺼리는 성격으로 비즈니스에 너무 관여하는 것을 피할 목적으로 '칭화 홀딩스'의 당무공작을 택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인 후 국가주석과 어머니도 칭화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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