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안, 8월 하와이 첫 군사접촉
중국군과 대만군은 올 여름 하와이에서 사상 처음으로 접촉할 전망이라고 연합보(聯合報)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군 태평양 사령부가 8월 하와이에서 개최하는 연수활동에 양쪽의 군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군은 대만군과 함께 자리를 하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미군 아시아-태평양 안전연구센터의 다국 중견장교 워크숍에 참여하는데 동의했다.
해방군은 하와이에 1명을 파견하는 게 아니라 문관도 보내며 여군 한명도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로써 중국과 대만은 1949년 분단 후 최초로 쌍방 군인이 동석하게 된다.
대만 국방부는 이번 사안을 중시해 파견자 인선에 대단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강습은 8월10일부터 14일까지 계속되며 교육 주제에는 역내 안전과 다국간 협력, 위기 처리, 매체 훈련과 테러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