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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샤먼서 사상최대 교류
중국과 대만은 관계 강화를 겨냥한 '해협 포럼'을 16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등에서 시작했다.
작년 5월 대만에서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정부 출범 이래 개선된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를 원하는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해협 포럼'에는 대만 측 인사만 약 8000명이 참가하는양안 교류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공산당 권력 서열 4위인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겸 정치국 상무위원은 이날 환영식장에서 대만 방문단에 대해 "양안이 평화발전 시기에 진입했다. 대만과 지리, 역사적으로 인연이 있는 푸젠성에서 교류를 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대만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주리훈(朱立倫) 국민당 부주석은 양안이 대립하던 60년 전의 원한이 젊은세대에겐 이미 역사가 됐다며 "미래를 향해 상호이해를 깊게하고 싶다"고 호응했다.
타오위안(桃園) 현장인 주 부주석은 국민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중국 언론의 방문을 "대중 교류을 데뷔"로서 주목하고 있다.
식장에는 대만의 국민당 소속 입법위원들 외에 전 민진당 주석 쉬신량(許信良)도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국무원 대만판공실 왕이(王毅) 주임 등이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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