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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인기 뉴스캐스터 羅京 48세로 사망
중국 중앙TV 간판 뉴스 프로그램의 캐스터 등으로 인기 있는 아나운서 뤄징(羅京)이 5일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은 이날 새벽 뤄징이 베이징 시내에서 임파선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뤄징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발병하면서 일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 투병생활을 했으나 최근 들어 병세가 악화했다.
지난 4월1일 만우절에는 뤄 아나운서의 사망설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한바탕 확인 소동이 빚어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뤼 아나운서가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베이징 출신으로 베이징광파학원 아나운서과를 나온 뤄징은 83년 CCTV에 입사했으며 '신원롄보(新聞聯播)' 캐스터를 맡았고 2004년 이래 아나운서실 부조장, 신문편집부 부과장 등을 거쳤다.
뤄 아나운서는 2004~2008년 5년 연속 CCTV 최우수 캐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스를 전할 때 웃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은 침착한 자세로 유명한 그에는 '냉면소생(冷面小生)'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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