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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리롄제 싱가포르 국적 취득
"중국 배우가 월드스타로 인기를 모으게 되면 싱가포르에서는 살아야... ."
전세계적으로 인기 높은 중국의 쿵푸 액션배우 리롄제(李連杰 46)가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했다고 현지 경제지 비즈니스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리롄제는 싱가포르 국민이 되면서 현지에서 2,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7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기관인 입국관리 및 세관청(ICA)는 리롄제의 싱가포르 국적 취득에 관해 개인비밀 보호를 이유로 확인을 거부했다.
리롄제가 자연재해 피해자를 구호하기 위해 설립한 자선단체 '일재단(壹基金)'의 베이징 주재 사무소 관계자도 언급을 피했다.
앞서 2008년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궁리가 남편을 따라 싱가포르 국적을 따자 대륙에선 그를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했다.
중국 출신 간판 남녀 배우가 모두 싱가포르로 이주하면서 대륙 연예인들의 외국 국적 취득 붐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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