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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드스타 章子怡, 비비 네보와 파경 확실
중국의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 30)와 약혼자인 미국 재벌 비비 네보가 파경을 맞은 게 거의 확실한 것 같다.
뉴스 사이트 서치나와 홍콩의 명보 등 중화권 언론은 11일 2개월 전부터 냉각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쯔이와 네보가 재산분할 등 사전 결혼계약 조건을 놓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벌인 끝에 갈라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당초 8월 이탈리아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던 두 사람은 재산분할에 관한 좁혀질 수 없는 이견을 결정적인 사유로 헤어졌다.
결별로 인해 장쯔이의 손가락에 끼여있던 약혼반지가 사라진 것은 물론 그가 네보 대신 새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작년 여름 약혼을 발표한 이래 장쯔이와 네보는 공식 석상에 수시로 나란히 등장해 친근함을 과시, 결혼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장쯔이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결혼을 동경하지만 부부생활을 잘하지 못할까봐 걱정된다"는 등의 발언을 잇따라 하면서 커플 사이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가는 억측이 무성했다.
장쯔이는 10일 저녁 자신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소피의 연애 매뉴얼(非常完美)' 베이징 시사회에 참석해 네보와의 파국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현지 언론은 조만간 정식으로 결별 발표가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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