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욱 장나라 강타 중국서 뜬 해외스타 선정
한류스타인 안재욱과 장나라, 강타가 자국 내에서 활동이 여의치 않아 중국으로 진출해 큰 인기를 얻은 해외스타로 나란히 뽑혔다.
뉴스사이트 레코드 차이나가 28일 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포털 사이트 써우후(搜狐)는 최근 외국에서 중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성공한 해외스타 10명을 선정했다.
이들 중에는 한국에선 안재욱과 장나라, 강타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韓庚), 채림, 가수 사라(SARA) 등 6명이 꼽혔다.
1위에는 얼마전 마약복용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일본사회에 충격을 준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가 이름을 올렸다. 사카이는 지난 수년간 중화권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 왔다.
이번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중국 측에선 사카이에게 1억엔의 개런티를 주겠다는 출연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일본 연예인으론 사카이 외에 야노 고지(矢野浩二)와 성인배우 아오이 소라가 각각 2위와 5위에 랭크됐다.
한국 출신으로 제일 높은 3위에 오른 장나라에 대해 써우후는 <영랑소녀 성공기> 등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끌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으로 진출, <댜오만 공주> 등 드라마에 출연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성공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장나라는 현재 활동 중심무대를 중국으로 완전히 옮겼고 가족도 이사했으며 한-중의 우호사절로서 양국 문화교류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가장 아껴야할 한류스타 중 하나라고 써우후는 평했다.
써우후는 4위를 차지한 한경에 관해선 슈퍼주니어 일원으로 한국에선 순조로운 발전을 이루지 못했으나 중국에선 특히 90년 이후 세대 사이에 류더화와 저우제룬 등 중화권 슈퍼스타들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6위와 7위로 각각 뽑힌 강타와 안재욱는 한국 연예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거나 전성기를 지낸 상황에서 중국에 와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인기를 모은 것으로 써우후는 설명했다.
써우후는 8위에 랭크된 SARA는 한국에선 거의 무명으로 활동하다가 중국으로 건너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어 앨범을 발표한 뒤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고 밝혔다.
9위인 채림은 1996년 데뷔 이래 줄곧 스타로 군림하다가 2002년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가 부진을 보이자 중국에서 드라마에 연속 출연해 인기를 끈 뒤 한국에 복귀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은 것으로 써우후는 지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