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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재해 대응 양안응급구호협회 창설
중국과 대만은 대규모 재해 발생 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화해협양안 구원협회를 설립하고 타이베이에서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서치나가 29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기념행사에는 타이베이의 하오룽빈(郝龍斌) 시장을 비롯해 구원협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양안 간 의료협력 기관의 설립을 축하했다.
중국에선 작년 5월 쓰촨대지진, 대만 경우 올해 대형 태풍 모라꼿 등 최근 수년간 양쪽 모두 대규모 재해를 겪은 만큼 응급의료을 위한 양안협회를 만든 것은 관계 개선 측면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
구원협회 창설 배경에는 중-대 사이에 진행되는 통신, 통항, 통상의 직접 교류를 뜻하는 '3통(通)'이 크게 작용했다.
양안은 이번 구원협회 출범을 계기로 의료 면에서 상호교류를 한층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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