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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주민 방문으로 6070억원 관광수입
대만은 2009년 중국 주민의 방문으로 169억 대만달러(607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전망이라고 대만 정부가 2일 밝혔다.
경제부 상업발전연구원은 이날 올해 중국 주민의 관광수입이 관광국이 예측한 300억 대만달러보다 131억 대만달러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업발전연구원 두쯔천(杜紫辰) 부원장은 이처럼 중국 관광객 수입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게 숙박비와 교통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국은 중국 관광객 1명당 이들 지출비용을 2만2000대만달러로 추산한 반면 상업발전연구원 경우 8000대만달러 안팎으로 낮춰 잡았다.
또한 물품 구입비도 관광국은 1인당 약 3만 대만달러, 연구원은 2만 대만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다만 연구원은 금융위기로 인해 전세계 여행객 수가 평균 7% 감소했으나 대만 경우 대륙 관광객이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76만명에 달하면서 12%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이 90만명에 육박해 양측이 설정한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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