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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주석 장남 후하이펑 칭화대 부비서장에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장남 후하이펑(胡海峰 38)이 최근 명문 칭화(淸華) 대학의 부비서장(사무차장)에 취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사잡지 다유월간(多維月刊) 최신호에 따르면 후 주석은 후하이펑이 부정부패 등에 연루되는 것을 꺼려 칭화대 부비서장을 맡겼다고 한다.
지금까지 후하이펑은 경제계에서 활동했으며 그간 칭화대 산하 국유기업 칭화공고유한공사(清華控股有限公司)의 당서기를 맡았다.
하지만 후 주석은 후하이펑이 경제계에서 멀어지도록 하려고 칭화대 부비서장에 앉힌 만큼 조만간 당서기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잡지는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일부 서방 매체들은 칭화유한공사 계열기업이 나미비아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현지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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